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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내 주류 반입 가능 용량과 술 종류는? 국제선·국내선 도수별 주류 규정 및 수하물 꿀팁

비행기 기내 주류 반입 (국제선·국내선)
비행기 기내 주류 반입 (국제선·국내선)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술을 압수당한 적 있으신가요?

여행 전 면세점에서 공들여 고른 와인이나 위스키, 혹은 해외 마트에서 저렴하게 산 지역 특산주를 들고 기내에 탔다가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당하는 일은 생각보다 흔히 발생합니다.
심지어 술이 ‘액체’라는 이유만으로 반입이 제한되기도 하고, 도수에 따라 수하물에 넣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2023년 일본 여행때 사온 1.8L짜리 사케를 들고 국내선 기내에 탔다가 곤란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하긴 했지만, 승무원이 기내 음주 불가 규정을 안내하며 압수 조치까지 고민하더군요.

이후로는 기내 주류 반입 규정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제선·국내선 항공편에서의 주류 반입 허용 용량, 기내 반입과 수하물 규정,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또한 제가 직접 겪은 실수와 꿀팁도 함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항공기 기내 주류 반입 기준 총정리

비행기를 탈 때 술을 반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알코올 도수에 따라 기내 반입 여부와 수하물 위탁 여부가 달라지며, 국제선과 국내선 기준도 다릅니다.

구분 기내 반입 가능 여부 위탁 수하물 가능 여부 반입 조건
알코올 도수 24% 이하 국제선: 100ml 이하만 가능
국내선: 제한 없음
가능 (총 수하물 무게 제한 내) 용기 밀봉 필수
도수 24% ~ 70% 100ml 이하만 기내 반입 가능 (국제선) 1인당 최대 5L까지 허용 파손 방지 포장 필수
도수 70% 초과 반입 불가 위탁 수하물도 불가 위험물로 분류됨

※ 출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준,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선 기내 주류 반입 규정

기내 반입 (국제선)

  • 국제선은 액체 100ml 초과 반입 불가
  • 총 1L 이하 투명 지퍼백 1개만 허용 (20x20cm 권장)
  • 면세점 구입 술은 밀봉 상태 + 영수증 + 항공권 증빙이 필요
  • 환승 시 면세 봉투 개봉 금지, 국가별 규정 확인 필수

위탁 수하물 (국제선)

  • 도수 24~70% 주류는 최대 5L까지 허용 (1인 기준)
  • 도수 24% 이하 술은 용량 제한 없음 (수하물 무게 초과 주의)
  • 병류는 반드시 에어캡, 수건 등으로 포장 권장

※ 유럽, 일본, 미국 등은 국제선 규정이 거의 동일합니다.


국내선 기내 주류 반입 규정

기내 반입 (국내선)

  • 액체 100ml 제한 없음
  • 도수 24~70% 주류도 총 5L까지 반입 가능
  • 70% 초과 주류는 반입 불가
  • 단, 기내 음주는 금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 대부분 항공사)

위탁 수하물 (국내선)

  • 도수 24% 이하는 무제한 반입 가능
  • 도수 24~70%는 최대 5L까지
  • 병류는 깨짐 방지 포장 필수

출처: 한국공항공사 공지사항


기내에서 술 마실 수 있을까?

직접 반입한 술을 기내에서 마시는 것은 대부분 금지되어 있습니다.

  • 기내 기압으로 인해 평소보다 알코올 흡수 속도 증가
  • 취객 발생, 난동, 응급상황 우려
  • 항공사 규정 위반 시 탑승 제한 및 벌금 발생 가능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음주 서비스 이용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 들고 탈 수 있나요?

A. 밀봉 + 영수증 + 비행 당일 구매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Q. 국내선에서는 생막걸리도 가져갈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단, 기내에서 마시는 것은 금지입니다.

Q. 기내용 가방에 와인을 넣어도 되나요?

A. 국제선은 100ml 제한으로 불가, 국내선은 허용됩니다.


실제 반입 가능 주류 예시

제품명 도수 국제선 기내 국내선 기내 수하물
산토리 위스키 700ml 43% X O O
카스 맥주 500ml 4.5% X O O
발렌타인 30년 40% X O O
생막걸리 750ml 6% X O O

여행 시 주류 반입 팁 (개인 경험)

  • 술을 살 땐 밀봉 여부구매일자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에어캡, 버블랩은 필수! 깨진 와인으로 수하물 다 버린 적 있습니다.
  • 면세점에서 구매한다면 탑승 게이트 앞 마지막 면세점에서 사는 게 안전합니다.
  • 휴대용 저울을 챙기면 위탁 수하물 무게 조절에 유리합니다.

결론: 주류 반입 규정만 잘 알면, 여행이 더 여유로워집니다

비행기 탑승 시 기내 주류 반입 가능 여부와 수하물 규정을 명확히 아는 것은 단순한 정보 그 이상입니다.

실제로 몰라서 겪는 실수는 압수, 벌금, 여행 중 기분 상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제선은 액체 100ml 초과 반입 금지, 국내선은 기내 반입 가능하되 음주 금지 등의 규칙만 숙지해도 90% 이상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도수별 용량 제한, 위탁 수하물 허용 조건까지 미리 챙겨두면 해외 현지에서 구입한 특산주도 안전하게 집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여행 중 술을 자주 사오는 편이라 에어캡 포장, 면세 밀봉 상태 확인, 수하물 무게 조절 등을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도 꼭 참고하셔서 술 한 방울도 잃지 않는 스마트한 여행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전에 반드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신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관련 출처: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I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