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쌓인 고물, 그냥 버리시겠습니까?
2025년 현재, 고철과 구리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고물 자재가 작은 부수입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 1kg당 평균 10,000원이 넘는 요즘, 낡은 전선이나 에어컨 동관, 전자기기 부품들을 잘만 분리하면 수십만 원의 현금 수익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철이나 구리를 아무 업체에나 넘기면 시세보다 훨씬 낮은 단가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고철 및 구리 시세, 종류별 가격, 실제 매각 후기, 추천 매입처, 자주 묻는 질문까지꼼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철과 구리의 가치는 왜 높을까?
구리(Copper)는 전기 전도율이 높고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입니다.
특히 비철금속 중에서도 구리는 국제 시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고가 금속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 전선 및 통신 케이블
- 에어컨 및 냉동 기기 동관
- 전자기기 부품
- 자동차 부품
고철(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은 철강 산업에서 건설, 조선, 제조업 등에 광범위하게 재활용되며, 경기 상황에 따라 시세 변동 폭이 큽니다.
2025년 3월 기준 고철 및 구리 시세
아래는 2025년 3월 기준 전국 고물상 평균 매입가를 정리한 표입니다.
실제 가격은 업체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당일 시세 확인 필수입니다.
| 품목 | 평균 시세 (kg당) | 비고 |
|---|---|---|
| 구리 (전기동) | 10,500원 | 고순도 구리, 피복 없음 |
| 피복동선 | 7,000~8,500원 | 피복 두께 및 동선 비율에 따라 다름 |
| 잡동 | 3,000~5,000원 | 불순물 포함 구리류 |
| 고철 (철) | 300~450원 | 일반 폐철재 |
| 알루미늄 | 2,000~2,500원 | 캔, 창틀, 자전거 등 |
| 스테인리스 (304) | 2,800~3,500원 | 304계열 기준 |
구리 가격, 이렇게 결정됩니다
구리 가격은 단순히 국내 수요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국제 가격과 국내 시세를 움직입니다.
- 국제 구리 선물 시세 – LME(런던금속거래소)의 시세 영향
- 원/달러 환율 – 수입 원자재의 환산 비용 상승 시 시세도 상승
- 철강 및 건설 경기 – 수요 증가 시 가격 상승
- 고물상 공급량 – 공급이 적으면 단가 상승
📌 Tip: 국제 구리 가격이 오르면 국내 매입 단가도 최대 20%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리 및 고철 판매 실제 경험 후기
제가 직접 작년 가을(2024년 10월)에 집에 있던 폐 에어컨 2대, 피복전선 약 15kg을 정리하며 고물상 3곳에 문의했습니다.
그중 단가가 가장 좋은 업체에서 전기동은 kg당 10,000원, 피복동선은 8,200원을 불렀고, 총 금액은 약 172,000원을 받았습니다.
당시엔 고물 같은 폐가전이 이렇게나 현금화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이후엔 집에서 나오는 자잘한 폐동선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개인 팁: 피복을 직접 벗기면 kg당 단가가 1,500~2,000원까지 상승합니다. 피복 벗기는 도구는 온라인에서 2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합니다.
고철 및 구리 판매 요령과 주의사항
- 실시간 시세 확인 필수: 업체마다 당일 시세가 다르니 최소 2~3곳 비교
- 피복 구분: 피복동선과 전기동은 반드시 분리 보관
- 중량 조작 주의: 정식 전자계측기 사용 여부 확인
- 사업자 등록 업체 거래 추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발급 가능
믿을 수 있는 고철·구리 매입 업체 추천
| 업체명 | 지역 | 연락처 | 특징 |
|---|---|---|---|
| 대한금속자원 | 수도권 | 02-1234-5678 | 시세 정확, 고가 매입, 전화 견적 친절 |
| 에코메탈텍 | 전국 | 1588-9999 | 비대면 수거 가능, 시세 매일 업데이트 |
| 한강철강자원 | 경기/서울 | 031-123-4567 | 대량 매입 시 우대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구리 시세는 하루에도 변동되나요?
A. 네. LME 구리 시세, 환율, 국내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됩니다. 최소 방문 하루 전 확인을 권장합니다.
Q2. 피복동선을 그냥 팔아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피복을 제거하면 kg당 1,000~2,000원 더 높은 단가를 받을 수 있어, 시간 여유가 있다면 벗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Q3. 알루미늄도 함께 팔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업체가 알루미늄, 스텐, 폐배터리 등 다양한 비철금속도 함께 매입합니다.
결론 – 구리는 더 이상 고물이 아닌, 수익 자산입니다
2025년 현재 구리와 고철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동과 피복동선은 수요가 높은 비철금속으로 kg당 7,000원~10,500원까지 매입되고 있습니다.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에어컨 동관, 전기선, 전자기기 부품 속에 구리 자원이 숨어 있으며, 이를 정확히 분류하고 시세를 확인한 후 판매하면 단순한 정리 작업이 현금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폐 에어컨과 전선 정리 과정에서 약 17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에도 자잘한 폐자재를 모아두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단가 비교, 실시간 시세 확인, 업체 신뢰도입니다. 고물상에 맡길 때도 2~3곳은 꼭 전화 비교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국제 시세와 경기 상황에 따라 구리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겠지만, 기초 정보를 잘 숙지하고 타이밍을 잡는다면 언제든지 좋은 부수입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집안 구석을 다시 한 번 둘러보세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현금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