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근저당 말소 꼭 해야 할까? 대출, 전세, 부동산 매매에 미치는 영향

근저당 말소
근저당 말소

근저당 말소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최근 대출을 모두 갚고 난 후 근저당 말소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대출을 다 갚고도 근저당을 바로 말소하지 않고 두었다가 나중에 큰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말소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전세를 주거나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대출 거절, 전세 계약 문제, 매매 차질 등의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저당 말소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근저당 말소를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근저당이란? 왜 말소해야 할까?

근저당권은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한 대출의 채권 보호 장치입니다. 즉,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줄 때, 만약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해당 부동산을 경매로 처분하여 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근저당권입니다.

근저당 말소가 필요한 이유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출을 다 갚았더라도 등기부등본에는 여전히 근저당권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매매가 어려워진다.
  • 전세 계약 시 임차인이 불안해한다.
  • 추가 대출을 받을 때 불이익이 발생한다.
  • 등기부상 정리가 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생긴다.

이처럼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으면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구체적으로 발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주요 문제점

(1) 등기부등본에 계속 남아 있어 신경 쓰이는 문제

대출을 모두 갚아도 근저당권이 등기부등본에 남아 있으면, 이후 부동산 매매나 대출, 임대 계약 등을 할 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사람들이 “이 집에 아직 대출이 남아 있나?”라고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2) 추가 대출 시 불이익 발생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에서는 다른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금융기관은 기존 근저당이 있으면 대출을 승인하는 데 부담을 느끼며, 경우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상황 대출 가능 여부 추가 요구 사항
근저당이 말소된 경우 대출 가능 일반적인 대출 심사
기존 근저당이 남아있는 경우 제한적 승인 또는 거절 추가 담보 요구 또는 금리 인상

(3) 전세 계약 시 문제 발생

임차인 입장에서 근저당이 설정된 집은 보증금 보호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어 계약을 꺼릴 가능성이 큽니다.

결과적으로 전세를 놓으려면 더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해야 하거나, 보증금 반환에 대한 추가적인 요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부동산 매매 시 불이익 발생

부동산을 매도할 때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면 매수인이 매매를 꺼리거나 매매가를 깎으려는 시도가 많아집니다. 또한 근저당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매수인이 잔금을 지급하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 유형 발생 가능성
매수인 잔금 지급 거부 높음
매매 가격 하락 높음
계약 해제 가능성 있음

근저당 말소 방법 및 비용

(1) 근저당 말소 방법

  1. 은행에서 말소 관련 서류 발급 (채권 해지 확인서 등)
  2. 등기소 방문 또는 인터넷 등기소(온라인)에서 신청
  3. 법무사를 통한 대행 가능 (수수료 발생)

(2) 근저당 말소 비용

방법 비용
직접 신청 약 1만 원 내외
은행을 통한 신청 약 5만 원
법무사 대행 약 3~10만 원

자주 하는 질문 (FAQ)

Q1. 근저당 말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가 있나요?

A. 만약 동일한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근저당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으면 대출이 안 되나요?

A. 다른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금리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Q3. 근저당 말소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근저당 말소 비용은 채무자가 부담합니다. 하지만 은행이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은행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4. 근저당 말소 후 다시 설정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새로운 근저당 설정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다시 등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결론: 근저당 말소는 필수적인가?

대출을 다 갚았더라도 근저당을 그대로 두면 추가 대출이 어려워지고, 전세 계약과 부동산 매매에 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세를 놓으려는 경우 임차인들이 계약을 꺼릴 수 있으며, 매매 시에는 근저당 해지를 요구받아 계약 진행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은행에서 다시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근저당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대출 계획이 없다면 근저당을 빠르게 말소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선택입니다.

저도 대출을 갚고 나서 한동안 근저당을 말소하지 않고 두었다가 전세 계약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며 계약이 지연된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근저당을 말소하고 나서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근저당 말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비용도 크지 않고 직접 진행할 경우 1~5만 원 정도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은행이나 법무사를 통해 처리하면 좀 더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출을 다 갚았다면 근저당을 남겨둘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말소 절차를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