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신경 써서 체크하면 알 수 있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노년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만성 신부전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후 소변의 거품과 손발의 부종 등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신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만성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26만 명 중 70대가 29.4%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8%, 80세 이상이 22%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화 외에도 노년에 많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이 만성 신부전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당뇨 환자의 약 40%가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질환들이 신장을 손상시켜 콩팥 질환을 유발합니다.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과 상관없이 소변 색이 변할 경우,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는 방광염, 요로 감염, 요로결석, 종양, 사구체신염 등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신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야간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는 경우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자는 방광염, 남자는 전립선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진행된 만성 신부전증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은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 소변에서 큰 거품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콩팥 질환인 단백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신장의 사구체가 손상되어 하루 300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옆구리 통증은 콩팥과 요로에 염증이 생겼을 때, 콩팥 결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이 붓는 증상은 콩팥 질환, 심장, 간,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발등부터 시작하여 손과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부종이 있다면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성 신부전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노년층에서는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원인이 되어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오후 소변의 거품, 소변 횟수 변화, 손발 부종 등의 증상을 주의 깊게 체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신장내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신장 질환의 악화를 막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 관리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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