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브리츠 BZ-TX11 솔직 후기, 레트로 감성+올인원 기능!

감성과 기능을 한 번에 잡은 스피커

집에서 음악을 틀면 분위기가 달라지죠. 그런데 스피커 하나 고를 때도 고민이 많습니다. 예쁘기만 하면 성능이 아쉽고, 성능만 좋으면 디자인이 아쉽고요.

저도 한참 찾아보다가 브리츠 BZ-TX11을 선택했는데요, 써보니 디자인, 음질, 기능이 꽤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본 솔직 후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BZ-TX11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앤틱한 외형이었어요. 패브릭 그릴과 인조가죽 마감, MDF 우든 인클로저가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북유럽 감성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작은 오디오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중 저는 화이트를 선택했는데, 방이 훨씬 화사해 보였어요.

듀얼 78mm 풀레인지 드라이버 덕분에 6W 출력치고는 꽤 풍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저음이 과하지 않아 장시간 들어도 귀가 피로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잔잔한 재즈나 팝을 틀 때 가장 좋았어요. 20평대 거실에서 듣기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방에서 혼자 듣기엔 충분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5W 출력 스피커와 비교해도 해상도가 좋았고, 특히 보컬이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덕분에 팟캐스트나 라디오 듣기에도 적합했습니다.

이 스피커의 매력은 다양한 입력 모드에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5.3 버전이라 안정적이고 끊김이 거의 없었습니다. USB, TF 카드로 MP3 재생도 가능하고 AUX 연결까지 지원해 PC, TV에도 물려 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마이크 입력이에요. 유선 마이크를 연결하고 에코 기능을 켜면 즉석 노래방으로 변신합니다. 캠핑 가서 친구들과 노래 한 곡씩 부를 때 정말 분위기 살기 좋았어요.

2000mAh 배터리는 볼륨 50% 기준 약 10시간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반나절 틀어놓고도 여유가 있었어요.

충전은 USB-C 타입이라 케이블 호환성이 좋고, 약 3시간 정도면 완충됩니다. 무게가 1.15kg이라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손잡이가 있어 집 안에서 옮기거나 캠핑장에 들고 가기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밤에 조명 줄여놓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는데, 이 스피커 덕분에 집이 카페처럼 변했습니다. FM 라디오는 다이얼 돌리면서 감으로 맞추는 재미가 있었지만,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 번거롭긴 했어요.

인테리어 소품 같은 스피커를 찾으면서도 기능과 휴대성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BZ-TX11이 딱입니다.

방 안에서 편하게 음악을 듣거나 소규모 모임, 캠핑에서 노래방처럼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가격 대비 음질, 디자인, 기능의 균형이 좋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네, 배터리 재생 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 피크닉이나 캠핑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 기본 패키지에는 마이크가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유선 마이크를 구매해 연결해야 합니다.

채널 표시가 없어서 처음에는 주파수를 맞추기 어렵지만, 원하는 채널을 찾으면 즐겨듣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