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드라이에 지친 당신에게
아침마다 머리 손질 때문에 시간과 싸우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드라이 유목민’이었습니다.
머리가 굵고 곧은 편이라, 일반 드라이기로는 스타일이 잘 잡히지 않아 매번 실망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본가에서 비달사순 토르말린 세라믹 이온 스타일러(VSAS80PIK)를 써보고는 바로 정착했습니다.
이 제품 덕분에 아침 시간이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스타일러를 2년간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과 추천 이유를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바람 나오는 브러쉬’의 완성형이에요.
비달사순 토르말린 세라믹 이온 스타일러란?

제품명만 보면 어렵지만, 쉽게 말해 ‘바람이 나오는 브러쉬’입니다.
헤어드라이어와 브러쉬가 하나로 결합된 구조로, 바람과 열을 동시에 사용해 머리를 말리면서 정돈할 수 있습니다.
| 제품명 | 비달사순 토르말린 세라믹 이온 스타일러(VSAS80PIK) |
|---|---|
| 무게 | 249g |
| 기능 | 2단 풍속 조절 / 냉풍 기능 / 360도 회전 코드 |
제품명에 포함된 ‘토르말린’은 전기석의 일종으로, 세라믹 열판 코팅에 사용되어 정전기 방지와 모발 손상 최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브러쉬는 3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용도에 따라 교체해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브러쉬, 하나의 기기에서 해결
1. 38mm 롤빗 브러쉬
가볍게 볼륨을 넣거나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컬보다는 ‘살짝’ 말린 듯한 내추럴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컬 전용 고데기를 기대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어요.
2. 패들 브러쉬
부스스한 머리를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을 때 최고입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엉키거나 푸석할 때, 이 브러쉬로 한두 번만 빗어주면
마치 미용실에서 드라이한 듯한 매끈한 윤기가 납니다.
3. 볼륨 매직 브러쉬
저의 ‘최애’ 브러쉬입니다.
아침마다 뜨는 머리를 눌러주는 데 특화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리기 좋습니다.
특히 드라이기로 머리를 어느 정도 말린 뒤, 이 브러쉬로 마무리하면 하루 종일 유지력이 좋습니다.
휴대성과 내구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 스타일러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함’입니다.
코드가 360도 회전하니 사용 중 꼬임 걱정이 없고, 본체 무게도 249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출장이나 여행용으로도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죠.
특히 저는 사용 후 전선을 아무렇게나 돌돌 말아 서랍에 넣는 편인데,
2년이 지나도 여전히 멀쩡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내구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겠네요.
- 360도 회전 코드 → 꼬임 걱정 없음
- 249g 경량 본체 → 손목 부담 적음
- 3단 분리형 브러쉬 → 관리 및 보관 용이
비달사순 스타일러의 한계, 솔직히 말하자면
물론 완벽하진 않습니다.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보조 스타일러’입니다.
젖은 머리를 말리기에는 풍량이 약하고, 정교한 컬 스타일링도 어렵습니다.
즉, 완전한 드라이어를 대체하긴 어렵지만,
‘매일 아침 붕 뜨는 머리를 눌러주는 용도’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고가 제품처럼 복잡한 조작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 비달사순 VSAS80PIK | 다이* 에어스트레이트 |
|---|---|
| 가격 34,800원 | 약 80만 원대 |
| 무게 249g | 약 720g |
| 바람 세기 2단 조절 | 열풍 중심, 자동 제어 |
| 컬링 약함 / 매끈함 우수 | 고온 스트레이트 중심 |
제가 실제로 다이* 제품을 써봤지만, 오히려 머리가 더 부풀어 올라서 놀랐어요.
비달사순은 훨씬 단순한 구조지만, 오히려 ‘적당히 잘 눌러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이미 곧은 분이라면, 이 정도의 풍량과 열감이 오히려 딱 알맞아요.
개인 후기 정리
- 브러쉬 3종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
- 가볍고 내구성 뛰어남
- 본격 드라이·컬링용으로는 부족
결국 ‘머리 손질 보조 기기’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어 옆에 두고, 마무리용으로 쓰면 딱이에요.
결론|아침마다 드라이 전쟁 중이라면
매일 드라이하기 귀찮거나, 머리가 자꾸 부풀어 오르는 분이라면
비달사순 토르말린 세라믹 이온 스타일러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2년째 매일 아침 이 제품으로 머리를 눌러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기기와 비교해도 가성비가 훌륭하고,
머리카락 손상도 적으며, 무엇보다 하루 95원이라는 현실적인 유지비가 큰 매력입니다.
‘완벽한 고데기’를 찾는 분보다, ‘매끈한 아침 머리’를 원하신다면
이 제품이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 될 거예요.
FAQ
1. 비달사순 VSAS80PIK으로 젖은 머리를 말릴 수 있나요?
불가능하진 않지만 권장되지 않습니다. 풍량이 약하기 때문에 젖은 머리를 완전히 말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드라이어로 어느 정도 말린 뒤 사용해야 합니다.
2. 고데기처럼 컬을 만들 수 있나요?
컬보다는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윤기 정리에 더 적합합니다. 롤빗 브러쉬로 살짝 말아주는 정도의 컬은 가능합니다.
3. 머리 손상은 없는 편인가요?
토르말린 세라믹 코팅 덕분에 열 손상이 덜하며, 정전기도 줄여줍니다. 다만 장시간 고온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일반 드라이기와 동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