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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vs 증여세 차이점과 상속과 증여, 어느 것이 유리할까? 배우자·자녀 증여 전략과 세금 절감 방법까지

상속세 vs 증여세
상속세 vs 증여세

당신의 자산 이전 계획, 상속과 증여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거나,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단순히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세금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상속과 증여는 모두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는 방법이지만, 적용되는 세율과 공제 혜택이 다릅니다.

만약 재산을 잘못 이전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과 증여의 차이점부터 절세 전략, 개인적인 경험까지 포함하여 상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속과 증여의 기본 개념 및 차이점

상속과 증여는 모두 자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과정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사망 시점입니다.

구분 상속세 증여세
과세 대상 피상속인의 사망 시점의 자산 무상으로 이전된 자산
과세 기준 상속 재산 총액에서 공제(기본 5억 원) 후 잔액 증여된 자산의 가액
세율 10~50% 10~50%
신고 및 납부 기한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상속세 및 증여세 세율표

상속세와 증여세 모두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재산 규모가 클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이를 고려한 절세 전략이 중요합니다.

현행 상속세·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율

과세표준 세율
1억 원 이하 10%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40%
30억 원 초과 50%

개정된 상속세·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율

과세표준 세율
2억 원 이하 10%
2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20%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30%
10억 원 초과 40%

어떤 경우에 상속이 유리할까?

고령의 부모님이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재산 가치가 향후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배우자가 살아있는 경우(최대 30억 원 배우자 공제 가능)

우리 부모님께서는 70대 중반이시고, 상당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미리 증여를 받을까 고민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였고,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상속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본 공제(5억 원) + 배우자 공제(30억 원) = 35억 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이었습니다.


어떤 경우에 증여가 유리할까?

젊은 나이에 자산을 이전받아 활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부담부증여를 활용하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경우

부모님께서 강남에 20억 원짜리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아파트를 상속받으면 상속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담부증여(10억 원의 대출 포함) 방식으로 증여를 받았습니다.

이 덕분에 증여세는 10억 원이 아닌 10억 원(부담부 대출 제외) 기준으로 계산되었고, 양도소득세 부담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절세 효과가 있었습니다.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 전략

상속과 증여에는 다양한 공제 항목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세 공제 항목

공제 항목 공제 금액
기본 공제 2억 원
배우자 공제 5억 원 ~ 30억 원
자녀 공제(성인) 5천만 원
자녀 공제(미성년자) 1천만 원 × 19세까지의 잔여 연수
연로자 공제 5천만 원
장애인 공제 1천만 원 × 기대여명 연수
일괄 공제 5억 원

자주하는 질문 (FAQ)

사전증여를 하면 무조건 세금이 줄어드나요?

✔️ 아닙니다. 상속 전 10년 이내의 증여 재산은 상속재산에 포함되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부담부증여를 하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나요?

✔️ 네, 대출을 함께 승계하는 부담부증여를 활용하면 과세 대상 금액이 줄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혼, 출산 부부는 증여세 혜택이 있나요?

✔️ 양가 부모로부터 최대 3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일, 출산일 전후 2년 이내에 증여하면 1억 원까지 공제됩니다.


결론: 내게 맞는 절세 전략을 세우자!

상속과 증여는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세금 부담과 직결되는 중요한 재테크 전략입니다.

내 상황에 맞는 절세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잘 활용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상속이 유리한 경우

  • 배우자가 있고, 배우자 공제(최대 30억 원)를 받을 수 있는 경우
  • 부모님 연세가 많고, 재산 가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가족 간 자산 이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처분 계획이 없는 경우

증여가 유리한 경우

  •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전 증여로 낮은 평가금액을 적용하고 싶은 경우
  • 젊은 나이에 자산을 이전받아 활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
  • 부담부증여(대출 포함 증여)를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경우

절세 전략 필수 체크리스트

  • 배우자·자녀 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것
  • 부담부증여 활용 시 양도소득세 부담도 고려할 것
  • 상속세와 증여세 공제 한도를 10년 단위로 활용해 미리 계획할 것
  • 부동산, 주식, 현금 중 어떤 자산이 유리한지 분석할 것

이제부터 나와 내 가족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세금 절감 전략을 세워보세요. 조금의 차이로도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절세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