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면, 서울시가 도와드립니다.
갑자기 병원 진료 예약이 잡히거나, 회사에 급한 미팅, 혹은 장보러 2시간만 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혼자 둘 수 없고, 가족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요?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상황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특히 첫째가 3살일 때, 응급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야 했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고민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가 2025년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해 많은 부모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주중 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입니다.
특히 전일제 보육처럼 일정 기간 출석해야 하는 조건이 없어,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이용 대상 | 생후 6개월 ~ 만 7세 이하(취학 전 아동) |
| 운영 시간 | 평일(월~금) 오전 7:30 ~ 오후 7:30 |
| 이용 요금 | 시간당 2,000원 |
| 이용 한도 | 월 최대 60시간 |
| 예약 방법 |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예약 |
| 당일 이용 | 전화로 오후 12시 전까지 신청 가능 |
2025년 4월부터 9개소 추가 운영, 총 17개소 확대
서울시는 기존 8개소에서 운영 중이던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 더해, 2024년 4월 1일부터 9개소를 추가 운영하며 총 17개소로 확대합니다.
연내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최소 1개소씩 지정해 총 2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자치구 | 어린이집 명칭 |
|---|---|
| 중구 | 신당동어린이집 |
| 용산구 | 효창어린이집 |
| 강북구 | 꿈나무어린이집 |
| 노원구 | 향기어린이집 |
| 서대문구 | 마미어린이집 |
| 양천구 | 홍익어린이집 |
| 강서구 |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
| 구로구 | 새날어린이집 |
| 동작구 | 구립고은어린이집 |
4월 한 달간 첫 이용자 2시간 무료 이벤트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시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에게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무료 이용권은 아래 채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 방문 시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 키즈노트 앱
- 탄생응원서울 SNS
- 동주민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보건소에서 실물 쿠폰 배포
이용권은 이미지 캡처, 다운로드, 실물 촬영본 등 어떤 방식으로든 제시 가능합니다. 단, 예약은 이용일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당일 이용 시에는 전화로 12시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직접 이용해본 후기와 솔직한 생각
저는 노원구 향기어린이집에 아이를 2시간 맡겼습니다. 처음이라 살짝 불안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시설도 깔끔했습니다. 아이도 “또 가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
특히나 비용이 2,000원/시간밖에 안 되는 점은 정말 부담이 적었고, ‘이런 제도가 왜 진작 없었지?’ 싶을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개인 시간 확보가 필요한 부모에게는 시간제 돌봄이 정말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나요?
→ 주말이나 공휴일은 ‘365열린어린이집’ 또는 ‘주말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합니다.
Q. 몇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나요?
→ 월 최대 60시간까지 시간제 이용이 가능합니다.
Q. 꼭 서울시 보육포털에서만 예약해야 하나요?
→ 기본적으로는 온라인 예약이 원칙이며, 당일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결론: 바쁜 부모를 위한 현실적인 시간제 보육, 지금 이용해보세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육아 중 발생하는 단기적인 돌봄 공백을 해결해주는 매우 실용적인 보육 서비스입니다. 특히 1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고, 요금도 시간당 2,000원으로 저렴하여 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줍니다.
2024년 4월부터는 총 17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연말까지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아이가 처음 이용한다면 4월 한 달간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strong도 진행되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저 역시 직접 이용해 본 결과, 시설의 청결도와 교사의 친절도 모두 만족스러웠고, 갑작스러운 일정에도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일하는 부모, 긴급 상황이 많은 가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찾아보고, 아이와 함께 편안한 육아생활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