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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가, 1년 새 37% 상승! 매매가 역전된 지금, 청약해도 될까?

서울 분양가
서울 분양가

서울 아파트,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저렴하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2024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매매가를 초과하면서 ‘분양가 역전’ 현상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최근 분양가가 매매가를 뛰어넘으면서 분양이 정말 유리한 선택인지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건설 비용과 자잿값 상승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3.3㎡당 1억 원이 넘는 단지도 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른 분양가는 언제 떨어질까요? 혹은 앞으로 더 오를까요?

이 글에서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 실수요자를 위한 내 집 마련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년 새 37.4% 급등! 서울 분양가, 얼마나 올랐나?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820만 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37.4% 상승했습니다.

2023~2024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 및 매매가 비교

연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3.3㎡당) 분양가-매매가 차이
2023년 3,507만 원 4,300만 원 -793만 원 (매매가 > 분양가)
2024년 4,820만 원 4,300만 원 +520만 원 (분양가 > 매매가)

과거에는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2023년에는 오히려 분양가가 더 높아졌습니다.

🚨 특히, 2019~2021년에는 서울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최대 1,400만 원 저렴했던 반면, 2024년에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이제는 분양을 받는 것이 무조건 유리한 선택이 아니라,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울 자치구별 분양가 현황 (2024년 기준)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를 중심으로 3.3㎡당 5,000~7,000만 원을 넘는 곳이 많아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억 원을 초과하는 단지도 등장했습니다.

2024년 서울 자치구별 평균 분양가 (3.3㎡ 기준)

분양가 구간 자치구 평균 분양가 (3.3㎡당)
1억 원대 광진구 1억846만 원
6,000만 원대 강남구, 서초구 강남구 6,935만 원 / 서초구 6,657만 원
5,000만 원대 송파구, 성동구, 마포구, 강동구 송파구 5,459만 원, 성동구 5,271만 원, 마포구 5,249만 원, 강동구 5,021만 원
4,000만 원대 영등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4,909만 원, 강서구 4,061만 원
3,000만 원대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등 동대문구 3,929만 원, 성북구 3,838만 원, 노원구 3,813만 원, 중랑구 3,529만 원
2,000만 원대 구로구, 금천구 구로구 2,881만 원, 금천구 2,797만 원

📌 특이점

  • 광진구가 1억 원대를 기록한 이유는 ‘포제스 한강’(3.3㎡당 1억3,770만 원) 분양의 영향이 컸음.
  • 2024년에는 용산, 종로, 도봉, 양천, 관악, 강북, 중구에서 신규 분양이 없었음.

오른 분양가, 언제 떨어질까?

분양가 하락의 가장 큰 변수는 미분양 물량 증가입니다.

과거 강동구의 한 아파트는 2년간 미분양이 지속되면서 분양가를 41% (약 8억 원) 인하한 사례가 있습니다.

🚨 법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일부 수분양자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건설사의 계약 자유 영역”이라며 기각했습니다.

서울 미분양 물량 현황 (2024년 12월 기준)

기준일 미분양 가구 수
2024년 11월 931가구
2024년 12월 957가구 (+26가구 증가)

📌 미분양이 증가할 경우 일부 단지에서 할인 분양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

📌 하지만 2024년에도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음.

✅ 결론

✔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는 미분양 증가 여부와 할인 분양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함.

✔ 2025년에도 분양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단지는 가격 조정을 할 수도 있음.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서울에서 분양을 받는 것이 유리할까요?

A: 현재 분양가가 높은 상황이므로, 미분양이 많은 지역에서는 ‘할인 분양’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분양가가 계속 오를까요?

A: 2024년에도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미분양이 많아질 경우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미분양 아파트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국토교통부 ‘청약홈’에서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내 집 마련,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분양 증가로 인해 일부 단지에서는 ‘할인 분양’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강동구에서는 미분양이 2년간 누적된 끝에 분양가가 41%(약 8억 원) 인하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청약 전략은?

미분양이 많아지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분양가가 매매가보다 높은 지역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청약을 넣기 전,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 분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025년에도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미분양이 많아지면 일부 단지는 가격 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내 집 마련을 서두르기보다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미분양 증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양가와 매매가를 꼼꼼히 비교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