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오일 첨가제 넣는 사용 방법
차를 오래 타다 보면 어느 순간, “예전보다 가속이 둔한데?”, “시동 걸 때 소리가 커진 것 같아”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0만 km를 넘긴 제 차량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진동과 소음, 잦은 출력 저하로 고민하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엔진오일 첨가제’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조사한 후 정리한 내용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엔진오일 첨가제의 정확한 개념, 사용 타이밍, 투입 방법, 추천 제품, 효과 후기까지 전부 다루겠습니다.
엔진오일 첨가제란 무엇인가?
엔진오일 첨가제는 말 그대로 기존의 엔진오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적으로 넣는 보조 화학제입니다.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슬러지를 제거하거나, 압축력을 복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 마찰 감소 – 윤활 성능 강화
- 엔진 소음 감소 – 진동 및 소리 완화
- 슬러지 제거 – 카본/찌꺼기 배출
- 출력 회복 – 노후 엔진 압축력 복원
- 연비 개선 – 불필요한 마찰 손실 방지
특히 주행거리 10만 km 이상 차량이나, 5년 이상 된 고연식 차량은 첨가제를 통해 성능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첨가제는 꼭 넣어야 할까?
자동차 제조사는 기본적으로 순정 유지 방침 때문에 첨가제를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상황에 해당된다면 사용을 적극 고려해볼 만합니다.
차량 상태 | 첨가제 사용 필요성 |
---|---|
10만 km 이상 주행 | 성능 저하 방지, 윤활력 보완 필요 |
5년 이상 된 차량 | 노후 엔진 보호 |
엔진 소음 증가 | 소음/진동 완화 효과 기대 |
출력 저하 체감 | 마찰 감소로 출력 향상 |
출처:
미국 NAPA Auto Parts,
AutoGuide.com
엔진오일 첨가제 넣는 시기
엔진오일 첨가제를 언제 넣느냐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타이밍이 추천됩니다.
상황 | 적절한 투입 시기 |
---|---|
엔진오일 교체 직후 | 첨가제 성능 극대화 가능 |
주행거리 4,000km 경과 시점 | 기존 오일 점도 저하 방지 목적 |
엔진 소음/진동이 증가했을 때 | 즉각적인 개선 효과 가능 |
겨울철 혹한기 전 | 엔진 부하를 줄이기 위한 예방용 |
엔진오일 첨가제 사용 방법 (직접 사용 후기)
저는 LF쏘나타(2015년식)에 리퀴몰리 세라텍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주행거리는 135,000km였고, 정차 시 떨림과 엔진 소음이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사용 방법
- 엔진 시동을 끄고, 오일캡(주입구)을 엽니다.
- 딥스틱으로 오일 양을 확인 (오일이 가득 찬 경우 첨가제 양 조절 필요)
- 제품 한 병 전량 투입 (4~6L 엔진오일 기준, 300~500ml 제품 사용)
- 시동을 걸고 약 5~10분간 공회전 유지하여 첨가제가 고르게 퍼지게 함
주의사항
- 첨가제는 엔진오일의 일부를 대체하지 않음. 오일량 초과 주의!
- DPF 장착 디젤 차량은 사용금지 제품 여부 확인 필수
추천 제품 TOP 3 (실제 사용 기준)
제품명 | 특징 | 가격대 (2025년 기준) | 추천 대상 |
---|---|---|---|
리퀴몰리 세라텍 | 세라믹 마찰 저감 / 고속주행 부드러움 | 약 23,000 ~ 30,000원 | 고연식 차량, 소음·출력 개선 원하는 운전자 |
Bardahl No Smoke + Stop Leak | 누유 방지 / 연기 감소 | 약 23,000 ~ 27,000원 | 엔진 누유·오일 연소 있는 차량 |
ZIC 엔진오일 트리트먼트 | 국산 가성비 / 점도 유지 | 약 9,000 ~ 12,000원 | 입문자, 국산차량 일반 운전자 |
직접 사용 후기와 장단점
제가 직접 사용한 후기로 말씀드리자면, 리퀴몰리 세라텍을 투입한 이후 약 3일 정도 지나자 엔진 소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출근길 정체 구간에서 정차 중 떨림이 감소했고, 가속 시 차량이 이전보다 더 민첩하게 반응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단점 요약
장점 | 단점 |
---|---|
엔진 소음 및 진동 감소 효과 | 일부 제품은 고가 (3만원 이상) |
출력 및 반응 개선 | 일부 차량에선 체감 어려움 |
고속 주행 시 안정성 향상 | 오일량 과다 시 부작용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모든 차에 넣어도 괜찮나요?
A. 아닙니다. 디젤 차량, 하이브리드, DPF 장착 차량은 반드시 사용 가능 여부를 제품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Q2. 얼마나 자주 넣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첨가제는 1회 투입 시 약 10,000km 효과 지속됩니다. 빈번한 사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3. 오일 교체 후 바로 넣는 게 좋을까요?
A. 네. 오일 교환 직후가 가장 추천되는 시기입니다. 새 오일과 함께 사용 시 첨가제 성능이 가장 잘 발휘됩니다.
결론: 엔진오일 첨가제, 언제 어떻게 넣는 게 좋을까?
엔진오일 첨가제는 무조건 필요한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행거리 10만 km 이상이거나, 차량 연식이 5년 이상 된 차량, 혹은 소음과 진동이 체감될 정도로 증가한 차량이라면 사용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 역시 직접 사용하면서 엔진 소음과 떨림이 확실히 줄었고, 출력 반응이 조금 더 민감해진 것을 체감했습니다. 다만, 차량마다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품 선택과 투입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제품 중에서는 리퀴몰리 세라텍이 고속주행 안정성과 마찰 감소에서 효과가 컸고, Bardahl은 오일 누유 방지용, ZIC 제품은 가성비 측면에서 매력적이었습니다.
당신의 차량을 조금 더 오래, 부드럽게 타고 싶다면, 엔진오일 첨가제는 작은 투자로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오늘 내 차에 한 번 적용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