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고민, 약으로 해결될까?
거울을 볼 때마다 이마가 넓어졌다는 생각, 사진 찍을 때 자꾸만 머리를 가리게 되는 습관.
저도 한동안 탈모로 꽤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때 처음 추천받았던 약이 바로 프로페시아였습니다.
하지만 ‘이거 언제 먹는 거야?’, ‘빈속에 먹어도 돼?’, ‘언제부터 효과가 있지?’ 같은 기본적인 복용법조차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병원에서 5분 만에 진료 받고 약만 받고 나왔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실제 복용자 입장에서 프로페시아를 제대로 복용하는 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 복용법의 기본: 하루 한 알, 꾸준함이 핵심
1일 1회, 하루 중 언제든 상관없다
프로페시아는 하루 한 알(1mg) 복용이 원칙입니다. 복용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약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과 함께 먹는 걸 루틴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제일 잊어버리지 않더라고요.
- 복용량: 1일 1회 1mg
- 복용 시간: 아침/점심/저녁 중 편한 시간
- 복용 주기: 매일 동일하게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주의할 점은?
공복 복용 OK, 위장 부담 거의 없어
프로페시아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합니다.
공복에 먹어도 위장 장애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저도 몇 달간 공복에 복용했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위가 예민한 분들은 초기 1~2주 정도 식사 후 복용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효과는 언제부터?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눈에 보이는 변화까지 최소 3개월 이상
프로페시아는 먹자마자 변화가 보이는 약이 아니에요.
보통 3~6개월 복용 후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가 줄거나, 앞머리 M자 부위의 빈틈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는 4개월 차쯤부터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확실히 줄어서, 그제야 ‘진짜 약이 듣는구나’ 싶더라고요.
복용 기간 | 기대 효과 |
---|---|
1개월 | 눈에 띄는 변화 없음 (지속 필요) |
3개월 | 탈모 진행 속도 완화 가능 |
6개월 이상 | 육안으로 두피 변화 확인 가능 |
복용 중단하면 다시 빠질까?
중단 시 효과도 되돌아간다
이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프로페시아는 복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원래 속도로 다시 진행됩니다.
약을 먹는 동안만 효과가 유지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평생 먹어야 하나’ 고민하시는데, 실제로 40~50대까지 꾸준히 복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복용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관리 팁
성기능 저하, 기분 변화는 드물지만 존재
프로페시아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우울감 등이 보고되어 있어요.
하지만 확률로 보면 전체 복용자의 1~3% 수준입니다.
저는 처음에 괜히 신경이 쓰여서 긴장했는데, 1년 넘게 복용 중에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거나 용량 조절로 해결된다고 해요.
- 복용 중 이상 반응 느껴지면 즉시 의사 상담
- 심리적 부담이 클 경우, 대체 약 고려
- 동시에 복용 중인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확인 필요
결론: 꾸준한 복용이 가장 큰 ‘약’입니다
프로페시아는 단기 효과를 기대하는 약이 아닙니다.
하루 한 알, 장기적인 시선으로 복용하는 게 중요해요. 3개월, 6개월, 1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효과가 쌓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쯤은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요. 단,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약 복용이 적절한지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함이 결국 변화를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프로페시아 복용 시간은 꼭 정해져 있어야 하나요?
꼭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매일 비슷한 시간에 복용하면 혈중 농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잊지 않도록 알람 설정해 두는 것도 좋아요.
프로페시아 복용 중 술 마셔도 되나요?
적당한 음주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중 머리가 더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 건가요?
일시적으로 쉐딩(shedding)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약효가 작용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1~2개월 이후 점차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